
이름도 낯익지 않은 풀 한 포기,
어느새 들판 가득 하얗게 피어
바람 따라 흔들리고 있습니다
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길가에서
말없이 피어난 망초꽃,
하찮다 여겨졌을 잡초가
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울 줄이야.
누군가 가꾸지 않아도
물 주는 이 하나 없어도
스스로 피어,
스스로 군락을 이루는 생의 힘.
고개 숙여 바라보니
꽃잎마다 햇살이 머물고
흔들리는 잎 사이로
조용한 위로가 스며듭니다.
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였지만
그대 덕분에
이 순간만은 참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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